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G7 정상들도 직접 이번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이는 G7에 3개국을 더한 민주주의 10개국(D10)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7은 세계 경제 정책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모임으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이 회원국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는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파괴적인 힘이며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최고의 시련이다"라며 "열린 마음으로 결속함으로써 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이 마지막으로 정상회담을 주최한 것은 지난 2013년에 북아일랜드의 페르마그(Fermanagh) 주에 있는 휴양지였다.
이번 정상회담은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와 기후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존슨 총리는 "팬데믹은 여러 방면에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국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유행병에 대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국제 동맹국들이 코로나19 대처에 관한 조약에 동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의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세계 자유 무역, 중국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 거론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