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인 보라는 강대로가 갑자기 "보라씨"라고 부르며 나타나자 깜짝 놀란다.
한편, 부친 나승진(김승욱 분)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나준수(정헌 분)는 신아리(정민아 분)에게 결혼 허락 소식을 전하며 거듭 청혼한다.
앞서 방송된 70회에서 투자금을 유치한 준수는 부친 나승진에게 "투자금을 받았다. 회사를 밀어줄테니 신 작가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조건을 걸었다.
아리는 준수가 "결혼허락 받았어"라고 하자 "결혼을 허락하셨다구요?"라며 깜짝 놀란다.
그러나 준수 엄마 노금숙(문희경 분)은 "시집살이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겠어"라며 예비 며느리 아리를 향해 벼른다.
준수와 아리는 '유기농'이라는 태명을 지으며 다정한 한때를 보낸다.
마청구는 대로와 같이 있는 벼리(김하연 분)를 보고 "니가 강 사장 조카야?"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놀란 벼리는 대로 뒤에 숨으면서 "삼촌. 저 아저씨 누구예요?"라고 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러나 아리는 보라 때문에 준수와의 결혼을 다시 한 번 망설인다.
강대로 한재수를 찾아온 사채업자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누가 뭐래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