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직방 유니콘기업 배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1065명 모집 '역대 최다'

토스·직방 등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창업 10년 이내 기업)을 배출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올해 입교생 1065명을 모집한다. 개교 이래 최대 모집 인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혁신창업자 양성을 위한 2021년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을 공지했다.
모집 대상은 만 39세 이하로 창업 후 3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이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관련 인프라 ▲창업 교육과 지도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사업을 성공을 이끌기 위한 창업 전(全)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청년창업가 4798명을 양성·배출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 전국에 18개가 운영 중이다. 그동안 4조 7822억 원의 누적매출 성과와 1만 371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직방, 레이니스트, 힐링페이퍼 등이 꼽힌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는 오는 2월 8일 오후 5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박선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un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