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는 "상현의 뺑소니 진범이 따로 있다"는 민혁의 말을 못 믿겠다며 직접 알아보겠다고 한다.
이에 강상태는 주화연(김희정 분)에게 매수돼 이경혜를 진범이라고 거짓 증언한 인터넷 BJ 박상철(임투철 분)을 면회가 사실을 확인한다.
이후 상태는 민혁에게 "이경혜가 확실했어. 이제 너 안 믿어"라며 형 강상현을 죽인 진범은 이경혜라고 단언한다.
민혁이 그동안 조사해온 이경혜 관련 자료를 넘겨주자 상태는 "이 사건도 내가 직접 파헤칠 거야"라며 민혁을 불신한다.
한편, 차우석(홍일권 분)과 그의 첫사랑인 윤수희(분명 서지숙, 이일화 분)의 만남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법을 강구하던 차서준(이시강 분)은 윤수희에게 영업 중단을 지시한다.
윤수희가 "갑자기 영업을 중단하라니요"라고 항의하자 서준은 "매장 운영을 포기하셔도 됩니다"라고 거듭 주장한다.
구천수(이정용 분)에게 이를 보고 받은 주화연은 아들 차서준에게 "엄마도 생각이 있어서 가만 있는 데 니가 왜 나서"라며 윤수희 사건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한유라(이채영 분)는 시어머니 주화연에게 아이가 유산됐다고 밝히겠다고 한다. 놀라는 주화연에게 유라는 "왜요? 서운하세요?"라고 비아냥거린다.
유라가 "이게 다 어머님이랑 서준씨 생각해서 이렇게 하는 거예요"라고 하자 주화연은 "지금 고양이가 쥐 생각 해주는 거니?"라며 화를 낸다.
차서준은 유정(엄현경 분)과 정식으로 사귀는 민혁에게 더욱 냉랭하게 군다. 그동안 민혁을 형이라 부르며 따랐던 서준은 민혁에게 "상사한테 반말하지 마세요"라며 말다툼을 벌인다.
이후 유라는 임신 하지도 않은 차서준 아이 유산 쇼를 벌인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숙자(김은수 분)는 딸 유라의 유산 소식을 듣고 걱정되는 마음에 방송국으로 유라를 찾아간다.
그러나 유라는 "여긴 또 왜 왔어"라며 숙자를 냉대한다.
유라 때문에 넘어진 숙자는 정성껏 끓여온 죽을 쏟는 등 곤경에 처하지만 유라는 "제 사생 팬이신데"라며 엄마 여숙자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간다.
태풍은 엄마 이경혜의 누명을 어떻게 벗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비밀의 남자'는 105부작으로 종영한다.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