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영국 "모든 성인 9월까지 백신 접종, 봉쇄 3월까지 해제"

공유
0

[글로벌-이슈 24] 영국 "모든 성인 9월까지 백신 접종, 봉쇄 3월까지 해제"

도미닉 라브(Dominic Raab) 영국 외무장관. 사진=도미닉 라브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미닉 라브(Dominic Raab) 영국 외무장관. 사진=도미닉 라브 트위터
영국 정부가 오는 9월까지 자국의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닉 라브(Dominic Raab) 영국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BBC방송에 출연해, "우리의 목표는 9월까지 모든 성인에 대해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는 것"이라며 정부의 방침을 설명했다.
6750만명의 전체 인구를 지닌 영국의 성인 인구는 5100만명이다.

그는 '백신 접종 완료 시기를 6월로 당길 수 있는지 여부'를 묻자 확답을 피했다. 대신에 "더 많은 이들을 신속하게 접종한다면 이는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 장관은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이 지연된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라브 장관은 BBC 출연과 별도로 스카이뉴스에 출연 "가능한 한 빨리 전면 봉쇄조치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3월까지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봉쇄조치 완화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9만5959명, 사망자는 8만9261명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