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칸 설립자는 지난 11일 칸 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번 기부 덕분에 칸 아카데미의 콘텐츠, 특히 과학분야의 콘텐츠를 강화하는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머스크 CEO의 기부금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머스크의 기부는 자신이 설립한 머스크재단을 통해 이뤄졌다.
초·중·고교 수준의 수학, 화학, 물리학부터 컴퓨터공학, 금융, 역사, 예술까지 4000여 개의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고 미국 내 2만여개 학급에서 교육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자선사업가 앤 도어,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등이 내는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머스크 CEO가 이 주요 기부자 명단에 추가된 셈이다.
칸 아카데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칸 아카데미를 이용하는 학생과 부모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