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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실형 소식에 계열사 주가 '털썩'...하루만에 시총 26조5322억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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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실형 소식에 계열사 주가 '털썩'...하루만에 시총 26조5322억 원 '증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1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1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던 날 삼성 계열사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재판 결과에 따라 이 부회장은 즉시 법정구속됐다.
이 부회장 구속으로 삼성 계열사에 대한 리스크도 커진 만큼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시 40분 현재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3.3% 하락했고, 삼성물산은 6%대 하락, 삼성SDI와 삼성생명 등은 4%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 우선주는 장중 한때 27% 이상 급등하는 등 유일하게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 계열사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은 지난 15일 보다 26조5322억 원 감소해 776조9858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