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농사와 함께 살아온 천생 농사꾼이자 열아홉 소년 농부인 한태웅이 출연, 농촌집 정리 꿀팁을 전수한다.
한태웅의 의뢰로 '신박한 정리' 역사상 최초 농촌행이 성사된 것. 이번 정리 고민 의뢰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과 집 구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태웅이 집 정리를 의뢰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할머니의 건강 문제다. 수술 이후 몸이 다소 불편해진 할머니에게 정리 정돈이 안 된 이층집은 일상생활을 하기에도 버거운 상황이었다.
3대가 함께 사는 집에서 한태웅은 부모님처럼 자신을 키워주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정리'라는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는 전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의 정리 의뢰에서 볼 수 없었던 '농촌' 집이 공개된다. 농촌다운 면모를 마음껏 뽐내는 환경뿐만 아니라 동물농장을 방불케 하는 축사, 두 층으로 나눠진 주방 등 신선한 환경에 당황하는 '신박' 정리단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무려 6대의 냉장고와 3대가 30년을 함께 산 대가족의 역대급 살림이 어떻게 정리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농촌집 한태웅의 30년 묵은 짐은 어떻게 정리됐을지는 이날 밤 오후 10시30분 '신박한 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