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올 여름 보강을 위해 2억 파운드(약 2,997억5,400만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루벤 디아스와 나단 아케 등 수비진 보강에 1억 파운드(약 141억엔) 이상을 투입한 맨체스터 기티. 3년 전 아이메릭 라포르테 영입에 고액의 이적료를 지불한 이 클럽이지만 다시 시즌 도중 새로운 전력을 영입할 가능성은 낮아 올 시즌이 끝난 뒤 다른 포지션 보강을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장래가 불투명하지만, 그의 거취에 관계없이 올여름 중앙공격수의 장기적인 후임 확보를 우선할 전망이다. 그리고 그 포지션의 새 전력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가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빅클럽들도 관심이 많은 노르웨이 대표 스트라이커 외에도 인테르의 로멜루 루카쿠, 벤피카의 다윈 누녜스 같은 젊은 선수의 영입에도 흥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또 아구에로와 마찬가지로 올여름 이후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페르난지뉴를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절대적인 옵션이 없는 왼쪽 측면 수비수의 보강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