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딧 스위스 미국 주식전략 책임자인 조너선 골럽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미 기업들의 순익이 계속해서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골럽은 "이들 모두 전망을 깨는 좋은 실적을 냈다"면서 "앞으로도 같은 실적 예상 상회가 줄을 잇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이자수익과 같은 '모든 종류의 자본시장 활동과 중개 활동'에서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럽은 전반적으로 월스트리트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이번 실적 시즌 수익성 향상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4분기 S&P500 편입 기업들의 순익이 10%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골럽은 감소폭이 4%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고, 소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골럽은 특히 지난주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지수가 60.7을 기록한 것으로 볼 때 그 가능성으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이 정도로 강한 제조업 지수에서는 기업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골럽은 앞서 S&P500 지수 올해 말 목표치를 4050에서 4200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15일 종가 대비 11.5% 높은 수준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