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대통령은 노르웨이 등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을 중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동남아에서 화이자 백신에 대해 처음으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던 나라다.
필리핀 정부는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전체 인구의 3분의 2인 7000만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도 세워둔 상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 시노백 백신 공급 방침도 재확인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시노백 백신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이집트, 아랍에미레이트(UAE), 브라질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시노백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이이에도 노바백스,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으로부터 백신을 수입하기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