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에 따르면 윤여정은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는 정이삭 감독과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와 사위 제이콥(스티븐 연)의 부탁으로 어린 손자를 돌보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살게 된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했다.
13개상을 연속 수상한 윤여정이 미국에서 연일 주목받고 있어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배우상 후보에 오를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올 3월15일이며, 시상식은 4월25일에 개최된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