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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재무구조 혁신TF' 발족...온실가스 감축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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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재무구조 혁신TF' 발족...온실가스 감축에 역량 집중

전력수요 감소,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 외부 환경 대응해 15대 과제 추진
온실가스 배출권 관리 로드맵 수립, 배출권 전략상황실 구축 등 추진 방침

한국남부발전 본사에 마련된 온실가스 배출권 전략상황실에서 남부발전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부발전 본사에 마련된 온실가스 배출권 전략상황실에서 남부발전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코로나19 장기화, 탄소중립 시대 등 변화된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무구조 혁신 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

19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기획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재무구조 혁신을 위한 15대 과제를 도출했다.
'재무구조 혁신TF'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석탄발전 총량제 도입 등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가속화와 전력수요 감소에 대한 극복방안을 모색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설비투자 최적화 ▲부가수익 창출 ▲영업비용 절감 ▲온실가스 배출권,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등 충당부채 최소화 ▲출자회사의 수익성 제고 등 15대 재무구조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매주 실적점검을 할 방침이다.

특히, 남부발전은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된 하동발전본부의 단계적 폐지에 대비,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확보가 가능한 바이오매스 혼소이용 추진 등 발전소 운영수익 개선안을 반영해 설비운영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에 능동적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 관리 로드맵 수립과 배출권 거래전략 수립·분석을 위한 배출권 전략상황실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이상대 기획관리본부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생존을 위해 전사가 한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재무구조 혁신TF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된 경영활동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