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은 드라이버와 승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차량 및 어플 연동 등 알파 테스트를 거치고, 일반 소비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베타 버전의 앱을 오픈했다. 아이.엠 전용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안전 지침 준수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앱 호출 지역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로 한정되며, 목적지는 제한 없이 이동 가능하다.
현재 약 100여 대가 운행 중에 있으며, 이용 데이터 및 이용자 평가 등을 분석해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매월 꾸준한 증차를 통해 올해 7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약 1500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아이.엠은 어플을 통한 호출과 일반 택시와 같이 '빈차'가 표시된 차량을 길에서 잡아 타는 배회영업도 가능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렸다. 추후 전화를 통한 콜 예약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실버 세대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 더 나은 이동 환경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전 차량이 신형 카니발로 운영된다. 전 좌석 최고급 리무진 시트로 업그레이드 하고, 좌석 간 공간 확장 등 기존 승합택시 대비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청결과 위생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차량 내 비말 차단 스크린 및 24시간 바이러스 방역이 가능한 공기 휘산기를 설치해 승객 안전에 만반을 기한다.
조창진 진모빌리티 대표는 "아이.엠은 서울시 내 9개 차고지와 750여개의 면허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드라이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택시업계에 긍정적인 새 바람을 불어 넣으며 프리미엄 승합택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