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이하 현지시간) CNBC는 도이체방크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투자자들이 금융시장 곳곳에 거품이 끼었다고 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비트코인과 기술주 거품이 가장 심한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거품 가운데 특히 비트코인과 미국 기술주가 가장 거품이 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비트코인은 1~10까지로 나눴을 때 가장 거품이 심한 10으로 평가됐다.
응답자 절반이 10이라고 봤다.
기술주는 비트코인보다는 사정이 나았지만 역시 심한 거품이 낀 것으로 간주됐다.
10점 만점에 7.9점을 받았다. 특히 응답자 83%가 7점 이상을 줬다.
도이체방크는 "12개월 뒤-잠재적 기술주 거품의 상징인-비트코인과 테슬라의 운명에 관한 특정 질문에서 응답자 다수는 비트코인과 테슬라 주가가 지금보다 2배로 오를 가능성보다 절반으로 반토막 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특히 테슬라가 비트코인보다도 더 거품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도이체방크는 이어 투자자들 대다수는 테슬라와 비트코인 거품이 꺼질 가능성이 높지만 거품 붕괴를 촉발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짚어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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