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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새만금개발청,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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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새만금개발청,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전북도·군산시·현대로템·두산중공업 등과 업무협약 체결
예비타당성 조사 상호 협력, 그린수소 산업 육성 지원 약속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오른쪽 3번째)이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오른쪽 4번째) 등과 홤께 19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오른쪽 3번째)이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오른쪽 4번째) 등과 홤께 19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새만금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한다.

20일 한수원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19일 한수원은 전북도청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 전북테크노파크, 현대로템, 두산중공업, 린데코리아, 한국특수가스와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기관장과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 단계부터 클러스터 조성 후 그린수소 생산과 활용 사업, 재생에너지 분야 일자리 창출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에 걸쳐 총 3734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2월 새만금개발청은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중부발전, KT, 효성중공업 등 22개 기업·기관과 1차로 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한수원 등 기업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 대규모 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연관 산업 육성 등 수소 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새만금 산업용지에 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북도가 수소경제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한수원은 수소 전주기 사업역량을 확보해 수소 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충모 청장은 "새만금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RE100(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 캠페인)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핵심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