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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NTT이스트, 합작법인 만들어 농업용 드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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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NTT이스트, 합작법인 만들어 농업용 드론 개발

일본 도쿄의 NTT이스트 본사. 사진=NTT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의 NTT이스트 본사. 사진=NTT

일본 최대 통신업체 NTT 계열의 NTT이스트가 농업용 드론을 개발해 드론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일본 NHK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최대 통신서비스업체인 NTT이스트는 일본 농업이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해 농업용 드론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NTT이스트는 이를 위해 2개 업체와 힘을 모아 합작기업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타나베 히로시 NTT e드론 기술부문장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드론의 적용 분야는 지금까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어질 것”이라면서 “새로 출범할 합작법인을 통해 우리들이 힘을 합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 드론 시장은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DJI가 저가 전략을 통해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상태로 일본에서는 소니가 이미지 캡처 기술을 적용한 드론 개발 계획을 지난주 발표한 바 있다.

새 드론 업체가 개발할 드론은 대규모 경작지에 물을 뿌리는 드론과 씨앗을 뿌리는 드론으로 인공지능 기술도 상공에서 재배 실태나 작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