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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멕시코, 스푸트니크V 백신 1200만회분 수입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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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멕시코, 스푸트니크V 백신 1200만회분 수입하기로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백신 관련 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정부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Sputnik V)'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오는 3월까지 자국민을 대상으로 740만 도스의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이는 370만명이 접종 받을 수 있는 양이다.
멕시코는 연말까지 스푸트니크V 백신 1200만 도스를 수입하기로 했다.

앞서 멕시코는 지난달 말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까지 의료진 등에게 50만 도스의 백신을 투여했다.

멕시코 정부는 아직 스푸트니크V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지는 않은 상태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초기 물량으로 29일까지 40만 도스가 수입된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4종의 백신 접종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는 1분기에 화이자, 캔시노,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 백신 2100만 도스를 확보할 방침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현재까지 166만8396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4만2832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