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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일제히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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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일제히 소폭 상승

20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바이든 취임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바이든 취임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일제히 상승했다.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 시장애널리스트는 이날 AFP통신에 전 세계 투자자들은 "미국에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주목했다"면서 "미국의 새 행정부는 팬데믹과 이에 따른 경제타격에 대항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전날 인준 청문회에서 바이든 신임 행정부가 마련한 1조9천억 달러(2천537조원) 규모의 투자패키지를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유럽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라가드 총재 주재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유럽 역시 금리를 동결할지 주목된다. 정책 변경이 예상되지는 않지만, 은행은 유로존 경제를 부양하기위한 새로운 부양책을 발표한지 한 달 만에 점점 더 어려워지는 전망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80% 상승한 3,624.04로 장을 마쳤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71% 오른 410.83로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7% 오른 13,921.37로 거래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1% 상승한 6,740.3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53% 오른 5,628.44로 장을 마쳤다.
한편, 연정 붕괴 우려가 제기됐던 이탈리아 연립정부는 가까스로 기사회생했다.

이탈리아 상원은 전날 주세페 콘테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에 대한 신임 표결에서 과반의 찬성으로 신임안을 가결했다.

신임안이 가결되면서 콘테 총리와 연립정부가 당분간 국정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개장 전 발표된 영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0.6% 높아지는 11월의 0.3% 상승을 웃돌았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