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는 뉴욕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마윈이 설립한 알리바바는 베스트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고 베스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조니 초우가 11% 지분을 갖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초우 CEO가 지분을 매각할 수도 있다.
매각 소식에 베스트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베스트 주가는 장 초반 14.6% 폭등했고, 이후 5%대로 상승폭이 좁혀졌다.
소식통들은 아직 정식 매각 작업은 시작되지 않았으며 베스트와 알리바바 모두 매각을 결정한 것은 아니며 어떤 전략적 결정을 내릴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베스트는 시가총액 7억9000만 달러의 물류 기업으로 통합 스마트 공급망과 물류 시스템을 갖고 있다.
공교롭게도 베스트 매각 검토 보도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중국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뒤 곧바로 나왔다.
한편 베스트는 2007년 구글 이사 출신인 초우가 창업한 업체로 2017년 뉴욕주식시장에 상장됐다.
2019년 중국 택배시장 점유율이 12%로 높은 수준이고, 알리바바 물류 부문인 카이니아오와 함께 여러 나라에서 협력하고 있다.
주가는 19일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70% 가까이 폭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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