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 다 마데이라는 발레의 주요 핵심 자산 중 하나로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철광석 및 망간 적재 터미널 중 하나다. 이 터미널은 연간 약 230만 톤의 적재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초대형 발레맥스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브라질 유일의 항구다.
발레 측은 화재가 14일 발생했으며 현재는 완전히 진화되어 인명이나 환경 피해는 없었으며, 터미널은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1개 부두에서 발레의 철광석 수송이 중단되면 2021년 폰타 다 마데이라에서 적재되는 철광석 선적이 3200만 톤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발레는 2021년에 연간 3억 1500만 톤에서 3억 3500만 톤의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철광석은 브라질의 공급 부족과 지난해에 사상 처음으로 10억 톤 이상을 생산한 중국 철강 산업의 전례 없는 수요로 2020년에 비해 80%나 증가, 최고의 실적을 올린 상품이었다. 철광석 가격은 급등했고 이번 주 2011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새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요일 기준 중국 수입가격은 톤당 17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고 브라질 고급 상품은 톤당 195.3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2월 선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종래의 철광석 수입 신기록이었던 2017년 10억 7500만 톤을 넘어선 11억 7000만 톤의 철광석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