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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구글, 사상 최고치…전날에 비해 5.36% 급등한 1880.7달러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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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구글, 사상 최고치…전날에 비해 5.36% 급등한 1880.7달러로 마감

영국 런던에 있는 구글영국법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런던에 있는 구글영국법인. 사진=로이터
검색 업체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가 20일(현지시간) 사상최고치를 찍었다. 1880달러를 넘었고 시가총액도 1조 2000억 달러를 훌쩍 넘었다.

야후 파이낸스와 CNBC에 따르면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는 이날 전날에 비해 5.36%(95.60달러) 급등한 1880.07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1조27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과 함께 이른바 'FANG'으로 분류되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주가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아마존 주가는 전날에 비해 4.57% 오른 3263.38달러, 시가총액은 1조6370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추가 대규모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 전반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키뱅크(KeyBanc)가 FANG 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경기회복세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들 FANG 기업의 주수입원 가운데 하나인 온라인 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기대에 따른 것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키뱅크의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올해 온라인 광고 시장이 호황을 보일 것이라면서 "경제 재개, 예산(지출확대로의) 이동" 등이 온라인 광고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패터슨은 알파벳 목표주가를 1970 달러에서 206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알파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영향을 받는 업종 회복세에서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해 9월 저점 이후 30% 넘게 상승했다.

한편 패터슨은 비슷한 이유로 페이스북의 목표 주가를 340 달러에서 345 달러로 높여잡았다.

경기회복으로 페이스북의 광고매출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도 있다고 패터슨은 덧붙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