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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제프리스 "리샹은 매수, 니오·샤오펑은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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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제프리스 "리샹은 매수, 니오·샤오펑은 팔아라"

제프리스의 알렉셔스 리 애널리스트가 매수 추천한 중국 전기차 업체 리샹.이미지 확대보기
제프리스의 알렉셔스 리 애널리스트가 매수 추천한 중국 전기차 업체 리샹.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치솟는 가운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프리스는 리샹은 매수하되 니오와 샤오펑은 신중해야 한다면서 이들 주식은 사지 말라고 권고했다.
20일(현지시간) 팁랭스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알렉셔스 리 애널리스트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에 관한 포괄적인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권유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전기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성장 가능성으로 인해 중국 전기차 업체 주가는 그동안 날개를 단 듯 치솟았다.

리는 그러나 중국 자동차 업종 가운데 리샹 한 곳을 빼고는 나머지 업체들은 지금 당장은 피해야 하는 주식이라고 못박았다.

그가 추천한 리샹은 중국 베스트셀러 전기차 모델을 갖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10월 리샹의 베스트셀러 리 원은 3700대가 팔려 시판 첫해 판매 대수가 2만2000대를 기록했다.

리샹은 지난해 7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기업공개(IPO) 당시 11.50달러로 시작한 주가는 공모 이튿날 첫 거래에서 주가가 40% 뛰었다.
이후 리샹 주가는 지금까지 116% 폭등했다.

리는 리샹 주가가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탄탄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가도 지금보다 25% 높은 44.50달러로 제시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니오와 샤오펑에 대해서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니오 주가가 지난 1년간 1016% 폭등해 추가 상승 여력이 적다면서 '보유' 등급을 매겼다. 목표 주가는 현재 가격보다 3% 높은 60달러를 제시했다.

리는 샤오펑에 대해 성장 여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샤오펑 주식을 '보유' 추천하고 목표주가를 지금보다 4% 높은 54.50 달러로 잡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