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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교토 퓨저니어링, 코랄 캐피탈 등으로부터 110만 달러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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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교토 퓨저니어링, 코랄 캐피탈 등으로부터 110만 달러 자금 조달

핵융합로 장비개발 스타트업으로 주목

일본의 핵융합로 산업 장비 개발 스타트업인 교토 퓨저니어링이 코랄캐피탈 등으로부터 11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사진=테크인아시아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핵융합로 산업 장비 개발 스타트업인 교토 퓨저니어링이 코랄캐피탈 등으로부터 11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사진=테크인아시아
일본의 핵융합로 산업 장비 개발 스타트업인 교토 퓨저니어링은 코랄캐피탈, 개인투자자, 설립 멤버 등으로부터 제3자 배정을 통해 11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테크인아시아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총 330만 달러의 자금을 펀딩받았다.
코랄캐피탈에 따르면 이 스타트업은 세계 최고의 융합공학 전문가 중 한 명인 고니시 사토시 교토대 교수가 2019년 설립했다. 상업적인 핵융합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해외 영업 및 엔지니어링 인재를 추가로 채용하는데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코랄캐피털 창업 파트너이자 CEO인 제임스 리니는 "교토 퓨저니어링의 기술은 공상과학 소설처럼 보이지만 과학 사실에 입각한 많은 모멘텀이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달러가 이미 관련 기술의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는 국제 열핵실험로(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로, 이는 여러 국가들이 연합해 지원하는 플라즈마 기반 핵융합로 메가프로젝트다. 여기에는 중국, 인도, 일본, 미국, 한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여러 벤처기업들이 이 기술 개발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교토 퓨저니어링은 "회사는 유럽과 미국의 대학과 연계된 기업들이 공동으로 건설하고 있는 다중 핵융합로 프로젝트에 핵심 장비를 제공하고 발전소 설계를 지원함으로써 세계 에너지 환경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