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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헝가리, 시노백 이어 스푸티니크V·아스트라제네카 곧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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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헝가리, 시노백 이어 스푸티니크V·아스트라제네카 곧 승인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시노백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시노백
헝가리 정부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에는 처음으로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코로나19) 스푸티니크V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현지웹사이트인 인덱스허(Index.hu)를 인용해 보도했다.

헝가리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번주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헝가리 정부가 스푸티니크V 백신을 구매하기로 한 계약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헝가리 보건 규제당국이 스푸티니크V 백신에 대해 사용을 승인하면 양국 사이에 계약이 이뤄질 것이며, 헝가리는 이 백신 물량을 공급받을 것이라는 게 인덱스와 로이터의 전망이다.

인덱스는 규제당국이 사실상 스푸티니크V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다른 웹사이트인 오리고허(Origo.hu)는 규제당국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사용 승인 결정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헝가리 규제당국은 이러한 보도내용에 대해서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헝가리는 앞서 지난 14일 EU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제약사 시노팜과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헝가리에서는 현재까지 35만4252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만1615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