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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신’…텐센트 '웨이신 오픈 클래스 프로 202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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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신’…텐센트 '웨이신 오픈 클래스 프로 2021' 개최

‘웨이신 오픈 클래스 프로 2021’[사진=텐센트]이미지 확대보기
‘웨이신 오픈 클래스 프로 2021’[사진=텐센트]
텐센트가 소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웨이신(Weixin)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웨이신 오픈 클래스 프로(Weixin Open Class PRO) 2021'을 개최했다.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웨이신(위챗)을 서비스하는 텐센트는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이다.

'웨이신 오픈 클래스 프로 2021'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개발자를 위한 텐센트의 연례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처음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텐센트는 “미니 프로그램(Mini Program)을 비롯한 웨이신의 주력 서비스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웨이신의 에코시스템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속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웨이신이 단기적 경기 회복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와 가맹점과 기업들의 장기적인 전략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 진단하는 자리였다. 또 웨이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 방안을 조명했다.

텐센트는 “웨이신이 산업의 원활한 디지털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개방적이고 혁신적이면서 안전한 에코시스템의 구축을 돕는 '디지털 조력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텐센트의 대표적인 제품인 웨이신은 전 세계 기업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에코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과 인플루언서는 웨이신 채널(Weixin Channels)을 이용해 비디오 및 사진 피드를 만들거나 볼 수 있다. 웨이신 채널은 런칭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기업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들에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팬층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리매김했다. 니오(Nio), JD.com, 바이두(Baidu) 등과 같은 유명 기업 브랜드들도 텐센트의 서비스를 활용하여 짧은 동영상이나 라이브 스트리밍를 통해 팔로워를 늘리거나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직접 마케팅하고 판매하고 있다.

웨이신 미니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빠르고 쉽게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서비스 런칭 4년 동안 지속적으로 탄탄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많은 브랜드들이 소비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미니 프로그램’을 활용, 미니 프로그램의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DAU)가 4억 명을 넘어섰고, 총거래액(GMV)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용자당 ‘미니 프로그램’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25%, 평균 거래액은 67% 증가했다. 현재 미니 프로그램은 운송, 백화점, 의류 및 스포츠 용품 산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텐센트는 앞으로 미니 프로그램은 웨이신 채널과 더욱 원활한 사용자 트래픽을 활용해 기업과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웨이신의 업무 커뮤니케이션 전용 제품인 위컴(WeCom)은 현재 4억 명 이상의 웨이신 사용자들을 비롯해 550만 개 이상의 기업과 1억 3천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위컴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출시된 웨이신은 중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보안 결제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한 모바일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