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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천공항, 코로나19 속에서도 '아시아에서 가장 바쁜 공항'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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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천공항, 코로나19 속에서도 '아시아에서 가장 바쁜 공항' 등극

지난해 이용객 1196만 명…창이공항 1180만 명·홍콩공항 884만 명 제치고 '아시아 1위'

2020년 1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외국인 입국자가 물안경을 착용한 채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1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외국인 입국자가 물안경을 착용한 채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홍콩 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바빴던 공항'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뉴스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즈(The Straits Times)'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홍콩공항, 창이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의 이용객 수는 크게 감소했다.
2019년에는 3개의 공항 모두 각각 60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처리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줄면서 각각 2000만 명 이하로 승객 수가 줄었다.

외신에 따르면, 공항별 지난해 이용객은 ▲인천공항 1196만 명 ▲창이공항 1180만 명 ▲홍콩공항 884만 명이었다. 인천공항은 전년도보다 승객 수가 훨씬 줄었지만 3개 공항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2019년 아시아에서 가장 바빴던 공항으로 꼽혔던 홍콩공항은 이용객 수가 전년대비 88% 급락하면서 3위로 밀렸다. 이는 홍콩정부의 이동 제한 조치로 교통량이 감소하고, 반정부 시위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박선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un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