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B.1.1.7’로 불리는 이 변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 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빠른 전파력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을 투여 받은 참가자 16명의 혈액 내 항체가 변이 바이러스를 중성화 시킨 것을 발견했다.
이 논문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첫번째 논문으로, 제약회사들도 빠르게 자체적으로 접종 효과에 대한 연구를 벌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도 변종바이러스에 자사의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바이오엔텍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경자(CEO)인 우구르 사힌은 CNBC에 "바이오엔텍은 B.1.1.7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힌은 자사 백신이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변종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