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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삼성전자에 세계 최초 인공지능 분야 인증 'AI 플러스' 인증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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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삼성전자에 세계 최초 인공지능 분야 인증 'AI 플러스' 인증 수여

인공지능 기능 갖춘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등 6개 제품에 품질 인증 수여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오른쪽)이 2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개발그룹 대표 유미영 전무와 '에이아이플러스' 인증수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표준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오른쪽)이 2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개발그룹 대표 유미영 전무와 '에이아이플러스' 인증수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가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분야 인증인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을 삼성전자 제품에 수여했다.

21일 표준협회에 따르면, 표준협회는 ‘제트봇 AI’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무풍 에어컨 갤러리·벽걸이 와이드 등 총 6개의 삼성전자 인공지능 제품의 품질을 인정하고, 2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AI+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인증인 AI+ 인증 제도는 객관적인 인공지능 품질평가모델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시험·인증을 수행하고, 제품·서비스의 신뢰성·안전성 등 품질수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표준협회는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에어컨 제품에 구현된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 이미지를 통한 사물인식 기능, 소비자의 사용 습관을 학습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분석 추천 기능을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ISO/IEC 25023, 25051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품질특성과 기능을 시험했고, ISO 9001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제품의 지속적 개선을 위한 경영체계를 현장심사해 인증을 부여했다.

표준협회는 KS, ISO 등 다양한 국내외 검·인증 사업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스마트공장 등 4차산업혁명 교육 경험을 발휘해 삼성전자의 전체적인 인증 프로세스와 현장심사를 수행했다.

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길 바라며, 표준협회도 양질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