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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BofA "아마존 사라"... 목표주가 4000달러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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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BofA "아마존 사라"... 목표주가 4000달러로 '껑충'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4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4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
아마존 목표주가가 21일(현지시간) 2배로 껑충 뛰었다. 지금보다 700달러 정도 높은 4000달러 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됐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이날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목표주가를 대폭 높였다.
BofA 애널리스트 저스틴 포스트는 이날 아마존 추천등급을 '매수'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3650달러에서 4000달러로 대폭 끌어올렸다.

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분석 노트에서 "아마존은 여전히 온라인 업종 추천 종목"이라면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이 대폭 늘었다고는 하지만 전체 소매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0% 불과해 시장이 더 커질 여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 여기에 아마존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아직 시장이 초기 상태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거의 무한하다고 그는 평가했다.

포스트는 "클라우드로의 이동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시장 상승세를 크게 뛰어넘는 폭발적 오름세를 기록한 바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16% 오른데 반해 아마존 주가는 74% 폭등했다.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여파로 6%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의 8% 상승과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인 바 있지만 이같은 흐름도 오래 못 간다는 것이 BofA의 평가다.

포스트는 올 3분기에는 온라인 쇼핑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면서 아마존은 특히 AWS가 올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탄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