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애플 제조업체 페가트론, 인도 첸나이에 공장 건설

공유
1

[글로벌-Biz 24] 애플 제조업체 페가트론, 인도 첸나이에 공장 건설

50만 평방피트 임대, 생산시설 갖춰

애플의 위탁 제조업체인 페가트론이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근처의 산업단지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 아이폰을 생산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의 위탁 제조업체인 페가트론이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근처의 산업단지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 아이폰을 생산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애플의 위탁 제조업체인 페가트론이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근처의 산업단지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 50만 평방피트의 공간을 임대해 공장 및 창고로 사용한다고 파이낸셜익스프레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타밀나두주 정부 소식통은 애플 생산 협력업체 페가트론이 첸나이에서 애플 관련 사업을 위한 공간을 임대했다고 확인했다. 페가트론은 부동산 회사인 카사 그란데의 첸나이 산업단지에 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페가트론은 2020년 11월 자회사인 페가트론테크놀로지인디아를 통해 110억 루피(약 1660억 원)을 인도에 투자하는 제안을 승인했다. 회사는 인도에 몇 개의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페가트론은 폭스콘에 이어 타밀나두에서 아이폰을 조립하는 두 번째 계약업체가 된다. 이밖에 타타전자는 호서르에 6억7600만 달러를 투자해 휴대전화 부품을 제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밀나두는 뛰어난 항만 연결성과 주정부가 제공한 인센티브로 이들을 유치했다. 타밀나두는 휴대전화와 부품을 생산하는 인도 내 가장 큰 허브 중 하나이다. 노키아, 삼성, 플렉스, 모토로라, 폭스콘, BYD 등이 입주해 있다.

타밀나두 정부는 전자제품 분야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 왔다. 2020년에 새로운 전자 하드웨어 제조 정책을 시작했으며 타밀나두를 혁신적이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전자 시스템 설계 및 제조(ESDM) 대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