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기간이 한정된 영유아 전용 제품과 달리 사용 수명이 길고, 다양한 기능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육아에 필요한 노동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쿠쿠의 생활가전을 ‘육아템’으로 활용하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초보 부모들이 분유를 탈 때도 물을 끓인 후 식히며 적정 온도 40도를 맞추기 수월하지 않지만, 100℃ 끓인 물 정수기는 40도부터 6단계로 온수 온도를 조절해 상황에 맞게 출수할 수 있어 언제든 아기에게 최적 온도의 분유를 먹일 수 있다는 게 쿠쿠 측의 설명이다.
쿠쿠의 ‘2021년형 크로스컷 블렌더’도 2020년 12월 온라인 판매량이 전월 대비 318% 증가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크로스컷 블렌더에는 쿠쿠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양방향 동시 회전 기술’이 탑재돼 30초 만에 통과일과 채소는 물론 단단한 각종 곡식 등 어떤 식자재도 빠르고 완벽히 분쇄한다. 블렌딩 시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 층 분리‧거품 발생과 갈변을 줄여줘 재료의 맛과 색은 물론 영양소까지 보존한 건강하고 맛있는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는 가습기 역시 대표 육아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12월 쿠쿠의 가습기 전체 온라인 판매량은 전월 대비 413% 증가했으며, 이 중 ‘맘편한 가습기’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3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는 수위의 높낮이에 상관없이 가습량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아이편한 가습기’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가습기의 구색을 확장해 실적 상승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