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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23만3750원…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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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23만3750원…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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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지난해 설보다 비용이 11% 더 들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가 21일 현재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6대 도시의 8개 전통시장에서 과일류와 견과류, 나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23만3750원으로 지난해 설 당시의 2만3160원보다 11% 더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21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고 7개 품목은 내렸다.

과일류 중에서는 사과가 상품 5개 기준으로 22.3%, 배는 12.5% 올랐다.

견과류 중에서는 밤 1kg 구매비용이 평균 8070원으로 지난해 설 때의 7880원보다 2.4% 올랐고 대추 400g 가격은 12.1% 상승했다.

곶감 상품 가격은 6.5% 하락했다.

또 대파 1단은 100%나 시금치와 도라지 역시 32%, 8.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무는 35.7% 하락했다.

육류는 쇠고기(국거리 양지 400g)와 돼지고기(수육용 목삼겹 1kg) 가격이 25.7%, 17.6% 올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