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다른 대안이 없다면서 도쿄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혼선이 일고 있다.
이 관계자는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히려 올림픽 취소로 체면을 구기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누가 먼저 나서느냐는 문제만 남았을 뿐 취소가 불가피하다는게 중론”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24일~8월2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7월23일~8월8일로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IOC의 공식 입장과는 배치된다.
바흐 IOC 위원장은 같은 날 교도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단계에서 7월 도쿄올림픽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만한 이유는 전혀 없다”면서 “플랜B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7월 도쿄올림픽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능성을 모두 일축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