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현대차가 가장 높은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가 최하위로 집계됐다.
분석 대상 기업은 '정보량 순'으로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이다.
조사 결과 현대차는 156만2653건으로 두 번째로 높은 71만7974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기아와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한국지엠이 48만4054건, 쌍용차가 25만5671건, 르노삼성차가 24만3979건으로 순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같은 기업 대상으로 호감도도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최하위였던 르노삼성차가 30.4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지엠이 19.87%, 쌍용차가 19.1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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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자동차 5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체로 6~11월 조사때와 비슷하지만 현대차 순호감도 순위가 한계단 상승했다"면서 "이는 최근 전기차가 글로벌 화두로 부상하면서 호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