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은 22일 서울 강서구에서 발전부산물자원순환협회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후 남동발전을 포함한 발전5사가 모두 참여하고 협회 사무실을 마련함으로써, 발전부산물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석탄재는 콘크리트 혼화재, 모래 대체재, 벽돌, 비료 등으로 재활용되고, 탈황석고는 석고보드,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되는 자원이다.
협회는 향후 발전부산물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기술정책 연구, 제도개선 건의, 국내외 기업간 교류 협력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석탄재 재활용과 관련해 합리적인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재활용 확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운영방식 개선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부산물자원순환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그동안 다량의 석탄재가 해외에서 수입되는 반면 국내 석탄재 매립에 따른 재활용자원 낭비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자원순환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회 사무실 개소식을 시작으로 발전부산물 재활용 확대와 안전사고 예방 등 관련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