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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한때 ‘세계 최고 미녀’ 명성 알랭 들롱 전 아내 나탈리 들롱 80세 일기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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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한때 ‘세계 최고 미녀’ 명성 알랭 들롱 전 아내 나탈리 들롱 80세 일기로 사망

현지시각 21일 암으로 투병하다 80세를 일기로 사망한 프랑스 여배우 나탈리 들롱.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각 21일 암으로 투병하다 80세를 일기로 사망한 프랑스 여배우 나탈리 들롱.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86)의 전 아내이자 한때 세계 제일의 미녀로 불렸던 여배우 나탈리 들롱이 현지시각 21일 80세를 일기로 암으로 파리에서 사망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나탈리 들롱과 알랭 들롱의 아들 안토니 들롱은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가 오늘 아침 11시 가족과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나탈리 들롱은 진행이 매우 빠른 암을 앓고 있었다.

1941년 모로코에서 태어난 그녀는 모델로 경력을 시작해 1964년 미남 배우의 대명사였던 알랭 들롱과 극비 결혼식을 올렸고 1967년 개봉한 영화 '고독(Le Samourai)'을 통해 알랭 들롱과 호흡을 맞췄다. 당시 로미 슈나이더와 오랜 기간 교제했던 알랭 들롱과 결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대표작은 ‘애정의 미로’(1971‧자크 드레이 감독), ‘방랑의 천사’(1978‧엔초 도리아 감독) 등이다. 감독작으로는 ‘달콤한 거짓말’(1988)이 있다.

나탈리와 알랭은 이혼했지만 이후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들이자 배우인 안토니 들롱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사진이 올라와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