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77%, 일자리 구할 때 ‘알바 리뷰’ 확인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3일 알바 구직 경험이 있거나 알바 중인 알바생 43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3%가 알바와 관련된 후기 ‘알바 리뷰’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빙이나 배달, 주방, 사무와 같은 직무나 직종 관련 알바 리뷰를 찾아본다는 응답이 51.4%로 가장 높았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등 ‘브랜드 알바’ 리뷰를 확인한다는 답변도 36.4%에 달했다.

잘 알지 못하는 ‘이색 알바’의 경우 5.4%, ‘핫플레이스 알바’는 3.2%가 리뷰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하는 이유는 ‘지원하기 전 나와 잘 맞는 아르바이트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8.2%를 차지했다.

▲구직 공고만으로는 업무, 근무 환경에 대한 세부적인 파악이 어려워서 49.6% ▲시급, 복지혜택 등 생생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39.6% ▲업무를 미리 파악해 원활하게 근무하기 위해서 39.4% 등으로 조사됐다.

알바 리뷰에서 중요하게 보는 내용은 ‘근무 환경’ 48.6%, ‘단점’ 24.1%, ‘급여’ 12.1%, ‘관리자 성향’ 7.6%, ‘장점’ 7% 순이었다.

75.3%는 알바 리뷰를 확인하고 구직을 포기하거나 합격한 아르바이트에 출근하지 않은 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알바 리뷰를 직접 작성해본 알바생은 23.2%에 불과했다.

알바 리뷰를 적성해본 알바생은 그 이유를 ▲다른 알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서 70.3%(복수응답) ▲내가 경험한 알바의 좋았던 부분을 알리고 싶어서 48.1% ▲알바하며 겪었던 부정적인 부분을 알리고자 34.7% ▲알바 경험 공유 자체에 흥미를 느껴서 25.7% ▲알바 경험을 추억으로 기록하고자 23.5% 등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바천국은 회원들이 아르바이트 경험을 직접 나눌 수 있는 ‘알바 리뷰’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21만 개 브랜드와 직종 등과 관련 리뷰 약 34만 건을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