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강민석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 실장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40분 간 설리번 보좌관과 상견례를 겸한 첫 유선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자 미국과 민주주의, 법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이라며 “미국 측은 향후 한국과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평화 정착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양국 정상 간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NSC를 포함한 각급에서 긴밀히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