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낙연 남대문시장 방문…상인회, “상가가 폐가 상태”

공유
0

이낙연 남대문시장 방문…상인회, “상가가 폐가 상태”

23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우상호 의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어묵을 먹은 뒤 계산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우상호 의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어묵을 먹은 뒤 계산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3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대표는 시장 방문 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시장이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5인 이상 집합금지를 하니까 거의 손님이 없다시피 할 정도"라며 "상가가 거의 폐가 상태다. 30% 정도가 문을 닫았고 앞으로도 문을 닫는 곳이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참 어렵다. 민주당이 상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책을 펼쳐 달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도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제가 총리 때 와서도 이 자리에 앉았던 것 같다. 많은 말씀을 들었는데 실제로 개선된 게 별로 없는 것 같아 올 때 마다 뜨끔뜨끔한다"며 "오늘은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 두 분을 모시고 왔다. 두 분 모두 서울시를 가꾸고 좋게 하고 싶다는 꿈을 오랫동안 간직해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 "상인들의 로망이 무엇인지 다 파악해서 앞으로 시정을 맡으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가 금년 가을 무렵까지 백신에 의한 집단 면역이 생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전까지 어떻게 이 고통을 덜어드릴 것인지에 집중을 하겠다. 어려움을 함께 넘어가자"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