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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방어능력 무력화 가능성 정말?... 셀트리온 종근당 부광약품 녹십자 주가 출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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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방어능력 무력화 가능성 정말?... 셀트리온 종근당 부광약품 녹십자 주가 출렁이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잘못된'인포데믹(infodemic)'이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잘못된'인포데믹(infodemic)'이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사진 = 로이터
"기존 항체 방어능력을 무력화 할수 있다."

방역당국이 23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일본 등에서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방역의 큰 위협 요인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은 물론 치명률도 더 높고 기존 항체의 방어 능력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보고가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를 확보하고 기존 치료제의 효능이 유효한지 등에 대한 평가에 착수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21일 영국·남아공 변이주를 확보했다"며 "항체 치료제의 효능을 세포주 수준에서 평가할 계획이다. 그 결과는 설 연휴 이전에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의 도전은 더욱 거세지고 있고 심지어 무서워지고 있다"며 "변이가 등장한 것이 그 핵심이다. 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변이가 속속 발견되면서 전파 속도는 물론이고 중증도도 높아진다는 발표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셀트리온의 치료제는 항체치료제이다. 약물치료제는 녹십자이며 약물재창출은 종근당 부광약품 엔지켐생명과학 신풍제약 대웅제약 동화약품 등이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항체 치료제의 효능 평가에 따라 치료제 주가도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