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탈리아 개인정보보호 당국은 23일 틱톡에 연령을 확인할 수 없는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오는 2월 15일까지 중단하라고 명령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10세 여아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복수의 소셜 미디어에 등록해 틱톡 동영상을 본 후 벨트로 자신의 목을 조른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짧은 촬영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앱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규약상 이용자는 13세 이상으로 되어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도 약 800만 명이 등록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14세 미만의 아이가 보호자의 동의 없이 소셜미디어에 등록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틱톡은 14세 미만이라도 간단하게 등록할 수 있어 지난해 12월에도 개선 명령을 받은 바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