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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2021년도 보험산업 청신호...경기회복·방카슈랑스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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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2021년도 보험산업 청신호...경기회복·방카슈랑스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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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험산업이 2021년 두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여파에도 빠른 속도의 경제회복 전망과 방카슈랑스로 인한 비이자 수익 확대에 따른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사이공증권(SSI)의 ‘2021년 보험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보험료 수입은 전년대비 각각 22%, 10~1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코로나19로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보험 및 생명보험 상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작년에 보험사들이 체결한 방카슈량스 계약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세에 따라 물류, 항공, 관광산업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손해보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저금리 및 재보험료율 상승 기조가 이어지면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됐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투자 포트폴리오로 은행예금과 국채수익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 생명보험 적립금이 높아져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해보험 수입의 6%를 차지하는 물류, 항공, 관광산업의 더딘 회복도 부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손해보험과 달리 생명보험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건강보험 및 생명보험 보험료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6%, 21.2% 증가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