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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과다노출(?) 백신 접종 모습' 인터넷 달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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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과다노출(?) 백신 접종 모습' 인터넷 달궈

미초타키스 총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아티콘병원에서 상체를 드러낸 채 2차 코로나 백신을 맞고 있다. 그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초타키스 총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아티콘병원에서 상체를 드러낸 채 2차 코로나 백신을 맞고 있다. 그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이다. 사진=로이터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53) 그리스 총리가 전세계 자신의 몸매 때문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가 근육질의 상체를 드러낸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이 지구촌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어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장면은 미초타키스 총리가 지난 18일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 있는 아티콘병원에서 상체를 훤히 드러낸 채 2차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이다.

주사가 들어가는 부위만 드러내도 충분한 상황이지만 국가 지도자에 속하는 유명 인사가 굳이 셔츠를 거의 벗다시피한 상태로 주사를 맞았다는 점 때문에 수많은 추측과 상상과 반응을 만들어내고 있다.

미초타키스 총리의 코로나 백신 접종은 지난달말에 이은 두 번째 접종. 그뿐 아니라 다른 유럽연합(EU) 정상들도 코로나 백신을 함께 맞았고 그 모습이 유럽 전역에 공개됐다.

국가 지도자들이 먼저 코로나 백신을 맞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코로나 백신에 대한 염려나 우려를 불식할 목적으로 이뤄진 퍼포먼스였다. 이번 2차 접종도 마찬가지 차원이었으나 지난번과 달리 주목을 받은 이유는 과도한 상체 노출이 있었기 때문.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더드는 “팔굽혀펴기를 여러 번 한 뒤에 사진을 찍은 것 아니냐”며 장난 섞인 의혹을 제기했고 또다른 영국 매체 더타임스는 “소매가 구겨지느니 차라리 상체를 드러낸 주사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하튼 다른 정치 지도자들에 비해 색다른 접종 방식을 택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상체를 자주 드러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따라한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표시했고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추남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따라할까 많이 걱정된다”고 장난스런 우려를 제기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