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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무원 사회적 농업(치유농업) 국내 1호 박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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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무원 사회적 농업(치유농업) 국내 1호 박사 탄생

경기도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이 만학도의 열정으로 농촌지도행정 공무원 최초로 사회적 농업(치유농업) 분야 인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윤순근 농촌지도관은 1986년 농촌진흥청 소속 국가직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 지난 35년간 포천시, 김포시, 파주시 등 다양한 지역을 거쳐 현재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윤순근 농촌지도관은 평소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시설원예 불모지였던 파주에 시설원예단지를 조성하고 과수 불모지에 친환경 사과단지를 조성을 추진했다. 또한 버섯축제, 인삼축제, 장단콩 축제, 심학산꽃축제, 친환경농산물 축제, 장단콩 웰빙마루 공모 아이디어 제공 및 기획 등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다. 그동안 농업전문가로서 유기농업기사, 도시농업관리사, 사회복지사, 버섯종묘기능사, 행정사 등 전문 자격을 두루 갖추며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마침내 사회적 농업(치유농업)분야 인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이라는 큰 성과를 냈다.

국립한경대학교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윤순근 농촌지도관은 지도직 공무원이 된 이후 지도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남다른 학구열과 주경야독으로 원예학(버섯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러한 노력은 맡은 바 업무를 누구보다 철저히 전문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늦은 나이지만 학업을 계속해 이번에 칼빈대학교에서 인문학 박사과정 사회복지전공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감성요인이 사회통합에 미치는 영향 연구: 사회적 농업 참여 활동을 매개효과로>라는 논문으로 인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4차산업시대 스마트농업과 사회적 농업(치유농업)이 농업의 중심이 되고 있고,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회적 농업(치유농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정책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우리사회가 선진사회로 나가는데 있어서 사회적 농업 실천은 필수가 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사회적 농업은 장애인, 여성, 노약자, 다문화가정 등 우리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과 자립지원은 물론 치유와 돌봄, 교육을 통한 사회구성원으로 공감과 교감을 실천해 사회통합을 이뤄 사회적 약자에게는 행복한 삶을 제공하고 국가적으로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복지모델 정책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오래전부터 신한대학교 평생대학원에서 약용약초 창업대학, 조경가든대학, 귀농귀촌대학 3개과정 지도교수 활동을 역임하며 경기북부 지역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농업현장에서도 사회적 농업 행정가들의 배출이 가속화되어 그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이 시대에 농업과 복지가 융·복합한 새로운 복지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만큼 농촌지도직 공무원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유용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발굴하고 전파하는 사회적 농업(치유농업)실천의 참 일꾼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순근 농촌지도관의 인문학 박사학위 수여식은 오는 2월 20일 칼빈대학교서 열린다..

김승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mintop@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