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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코로나19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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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코로나19 양성 반응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사진=트위터 캡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사진=트위터 캡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성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멕시코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보도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증상은 경미하지만 이미 치료를 받고 있다. 항상 그렇듯이, 나는 낙관적이다"라고 알렸다.

이번 발표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푸트니크 V 백신에 관한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나왔다.

마르셀로 에브라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양국 정상이 트위터를 통해 양국 관계와 백신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서는 스푸트니크 V 백신 사용이 승인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화이자 백신 공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필사적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현재까지 176만3219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4만9614명이 숨졌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멕시코 병원들은 의료 시스템 한계에 봉착해 있다.
한편 세계 주요국 정상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보리스 존슨 총리이다.

지난해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 프랑스의 에마누엘 마크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