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철강 중소기업 육성…23개 과제 1076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철강 중소·중견기업의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076억 원을 투입,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6일 산업부가 공고한 '철강 산업 재도약 기술 개발 사업' 지원 계획에 따르면,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924억 원, 10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과제는 23개로 고부가가치화 기술 개발, 친환경 자원 순환 기술 개발, 산업 공유 자산 구축 등 3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다품종·소량 생산 소재 및 가공 기술 개발 관련 신규 과제 15개에 과제당 최대 56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속 분말 기반 맞춤형 철강 소재 개발 4개 과제, 주조 기반 고특성 철강 소재 개발 4개, 고강도 철강 소재 가공 기술 개발 3개, 친환경 철강 후처리 기술 개발 4개 과제 등이다.

또 탄소중립·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4개 과제에 각각 최대 42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포항, 광양, 당진 등 3개 지역과 연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특성에 맞는 철강 클러스터 생태계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과제는 4개이며 과제당 최대 6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규 과제 수행 기관은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