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포레센트(일원대우 재건축)’가 이달 입주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오는 6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삼호가든3차 재건축)’와 8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의 입주도 각각 예정됐다.
대표 공간은 ’스카이가든‘으로 단지 옥상공간을 야외 영화관람뜰, 클라이밍, 와인바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단지 내 조경공간을 옥상공간까지 확대하고 옥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조망과 채광의 장점을 활용해 입주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디에이치 브랜드 전용 사운드(H Sound)가 최초로 적용됐다. ‘H Sound(에이치 사운드)’는 단지 곳곳에 자제 개발한 전용 음원을 송출해 디에이치만의 브랜드 독창성을 구축하고자 고안됐다. 지하주차장 출입구, 로비, 엘리베이터 내부, 라운지, 공동출입구, 엘리베이터 버튼, 스피드게이트 등의 열림음 등에도 효과음을 적용했다.
오는 6월 입주예정인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강남 지역 최초로 비정형(유선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해 차별화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주차장을 지하화해 조경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조각 작품과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갤러리 가든’이라는 휴식공간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외관은 도시경관을 고려해 층별로 발코니를 다른 위치에 설치하는 돌출형 발코니를 도입해 입체적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총 6702가구로 강남 단일 단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24년 1월 입주예정이다. 빛 공해 없는 단지 조성을 위해 현대건설은 단지 내 도로 및 보행로에 LED 가로등을 설치하고, 눈부심 방지 조명을 적용하는 등 조명특화설계를 도입했다.
매머드급 단지에 걸맞게 약 3만9764㎡(약 1만 2000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부대복리시설)을 도입해 강남 최대 규모의 10개 레인의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와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들어서며, 4레인 규모의 볼링장과 농구장, 조깅트랙이 완비된 실내체육관도 커뮤니티에 들어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를 선보인 후 5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가장 살고 싶은 대표 프리미엄 주거공간이 됐다”며, “올해 입주단지가 늘어나는 만큼 격이 다른 고품격 주거브랜드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