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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1% "올해 연봉 동결·삭감"…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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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1% "올해 연봉 동결·삭감"…5.1%↑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올해 직장인은 연봉 인상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26일 34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1%가 ‘연봉을 동결하거나 삭감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의 36%보다 5.1%포인트 많았다.

이들 기업 중 89.5%는 연봉 동결 혹은 삭감 조치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올해 직원 연봉을 동결 혹은 삭감하는 이유는 ‘회사 매출 등 실적이 안 좋아서’가 69.9%(복수응답)를 차지했다.

‘2021년 경기상황이 나빠질 것 같아서’ 31.5%, ‘재무 상황이 불안정해서’ 16.1%,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 15.4%, ‘위기경영의 일환으로 직원이 동의해서’ 6.3%, ‘연봉 외 다른 보상으로 대체할 계획이라서’ 4.2% 등을 들었다.

올해 연봉을 인상한다는 205개 기업의 연봉 인상률은 평균 4.9%로 나타났다.

인상률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 58.5%, ‘높아질 것’ 21.5%, ‘낮아질 것’ 17.6% 순이었다.

인상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36개 기업 중 83.4%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