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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그린뉴딜 경험 세계와 공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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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그린뉴딜 경험 세계와 공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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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국은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가 개최한 '기후적응 정상회의 화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영상 연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적응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혜이자 인류가 기후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국제 협약인 파리협정에 대해 "인류와 지구를 위한 기념비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은 자신이 좀 불편해도 자연과 더불어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지난해 국민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기후안심국가'를 향한 제3차 기후적응대책을 마련했고 올해 세부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오는 5월 서울에서 '제2차 P4G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녹색 회복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되도록 개최국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의는 기후변화 위험에 대한 공동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독일, 프랑스, 인도, 영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 정상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